비행기 말고 배 타고 제주 가는 방법
처음이라면 이 정도는 알고 가는 게 좋다.

제주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비행기부터 찾게 된다. 그런데 일정이나 상황에 따라 배 타고 제주를 가는 방법도 꽤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걸 알게 됐다.
특히 이런 경우
- 비행기 표가 부담될 때
- 차를 가져가야 할 때
- 이동 과정도 여행처럼 느끼고 싶을 때
나도 처음엔
“제주를 배로 갈 수 있어?”
“시간 너무 오래 걸리는 거 아니야?”
싶었는데, 하나씩 찾아보니 생각보다 선택지가 명확했다.
배 타고 제주, 가능한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섬이라서 여객선을 이용해 들어갈 수 있고, 현재 기준으로 제주로 가는 대표적인 출발지는 목포, 완도, 녹동 세 곳이다.
배 여행은 도착 시간과 첫날 일정이 여행의 질을 좌우한다.
배편 시간과 운임은 수시로 바뀌는 편이라 여행 전에 공식 예매 사이트에서 한 번 확인해두는 게 좋다.
배를 타고 가는 제주 출발지는 어디가 있을까?

목포 → 제주
- 소요 시간 4~5시간
- 야간 운항 많음
- 차량 선적 가능
체력 소모가 커서, 시간 여유가 있거나 차량 필수인 경우에 어울린다.

완도 → 제주
- 2~3시간 소요
- 시간대 선택 폭 넓음
가족 여행이나 첫 배 여행에 무난하다.

녹동 → 제주
- 2시간 내외
- 가장 편한 루트
멀미 걱정이 있거나 처음 배 여행이라면 부담이 적다.
배 여행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것

배로 제주를 가면 DAY 1을 어떻게 쓰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관광 ❌
회복 ⭕
이동 최소화 ⭕
특히 야간 운항 후에는 “도착했다” 정도로만 써도 충분하다.
비행기랑 뭐가 그렇게 다를까?

비행기는 빠르고 효율적이다.
배 여행은 느리지만 여유가 있다.
빨리 다녀오는 제주 → 비행기
과정도 여행처럼 즐기기 → 배
과정도 여행처럼 즐기기 → 배
배 여행에서 흔히 하는 실수
- 비행기 일정 그대로 적용
- 첫날부터 관광 욕심
- 항구 도착 시간 오판
- 렌트카 공항 기준 착각
- 멀미 대비 없음
마지막으로
배 타고 제주 여행은
정보보다 ‘설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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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타고 제주 2박3일 일정 (제주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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