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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우리 음식에 기본 중에 기본으로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는 중요한 식자재입니다. 마늘, 효능 및 보관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늘은 식재료로써 저장성이 좋아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식재료로 자주 쓰입니다. 1인당 마늘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중국이며, 2위인 한국은 그 절반 정도고 그 뒤로 방글라데시, 러시아, 인도네시아, 브라질, 인도입니다. 서양권에서는 좀처럼 마늘을 많이 소비하지 않는데 그중에서 마늘로 유명한 나라는 이탈리아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요리 중 마늘을 사용하는 요리가 꽤 있는 편이며 한국에 알려진 요리로 알리오올리오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다음으로 스페인 요리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으며 서양에서 마늘 소비 1위인 동네가 바로 스페인입니다. 술집에서 내놓는 안주인 타파스 중에서도 케이퍼와 함께 식초와 올리브유의 혼합액에 절인 마늘은 매우 대중적이고, 치즈와 양파, 마늘로 끓인 수프가 숙취 해소용 해장국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서구권 국가다 보니 이탈리아 등이 세계에서는 마늘 소비로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한국, 중국 소비량의 몇 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중국에서도 마늘은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또한 요리에도 많이 쓰이고 한국처럼 다른 요리에 생마늘을 곁들여 먹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마늘, 효능 일해백익
마늘, 효능은 일해백익입니다. 냄새 빼고는 모든 것이 유익하다로 공자의 말로 유명합니다. 마늘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는 바로 마늘이 손상을 입을 때 일종의 방어기제 작용을 하는 알리신입니다. 마늘이 잘리거나 으깨지거나 해서 손상을 입으면 알리아제가 흘러나오면서 알리신이 만들어집니다. 알리신은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더 강하며 알리신에 노출된 곰팡이들은 어지간해선 다 죽어버릴 정도입니다. 알리신은 본래 마늘을 해충과 곰팡이,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이 섭취할 땐 여러 이로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리신은 같은 백합과에 속하는 양파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서 항암 식품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알리신은 마늘이 으깨질 때 나오므로 통마늘, 썬 마늘엔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방부, 살균효과를 보려면 찧어서 써야 합니다. 찧어 다진 마늘은 냉장고에 넣어 두면 웬만해선 상하지 않습니다. 나물무침, 김치에 다진 마늘을 넣는 것은 맛을 위한 것만 아니라 강력한 항균작용과 방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익히면 고리구조가 여럿 있는 알리신은 당연히 파괴되므로 그만큼 알리신의 분량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점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항암 효과가 뛰어나고 전립선 건강에도 좋으며 피부 노화 방지 작용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특히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정력에만 좋은 것은 아니고 몸의 기력회복에도 매우 좋습니다. 한의학에서도 '익혀서 먹으면 음기가 강해진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이 몸속의 B1과 만나면 알리티아민으로 변하여, 피로 회복 및 정력 증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마늘 보관 방법
1. 통마늘
통마늘은 냉장보관보단 상온에 보관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양파망이나 못 쓰는 스타킹 등에 넣어 햇빛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겁니다. 추위에는 강한 편이지만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곰팡이가 필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깐마늘
냉장고에 밀봉시켜 보관하면 됩니다. 알리신이 나와 균을 억제합니다. 다만 그냥 냉장고에 넣어 두면 곰팡이가 생각보다 빨리 피니 주의합니다. 되도록 습하지 않도록, 밀폐용기 밑에 소금이나 설탕을 1cm 정도 깔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깔거나, 아예 실리카겔을 넣고, 거기에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꽤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마늘을 하루 정도 말린 뒤 넣어도 좋습니다. 늘 꼭지를 미리 잘라 손질해 보관해 두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꺼내서 물에 한번 헹군 후 바로 사용하면 되니 매우 편리합니다.
3. 다진 마늘
지퍼팩에 넣고 밀봉해서 냉동시키면 상할 일이 없습니다. 그때그때 필요한 양만 조각내서 사용하면 됩니다. 실리콘 얼음틀을 이용하면 정해진 양만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다진 채로 오래 보관하면 다지지 않은 마늘보다 신선도가 더 빠르게 떨어지니 재량껏 양을 분류하여 사용하면 더 좋겠습니다. 다진 마늘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얼마 안 가 녹색이나 갈색으로 변색되기도 하는데, 상한 건 아니고 녹색은 효소 작용, 갈색은 공기 산화 작용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양상 문제는 없으니 그냥 섭취하면 되며 다만 그럼에도 먹기 찜찜하다면 설탕이나 소금을 조금 섞어 보관하거나 양파를 조금 넣어 함께 다지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꿀팁입니다.
마늘 먹는 방법
양념이나 향신료로 사용되는 것 외에도, 그냥 마늘 자체를 먹는 일도 많습니다. 생마늘을 썰어서 먹거나, 고기를 구울 때 불판에 익혀서 먹거나 쌈에 싸서 먹는 식, 혹은 불판 위에 직접 올리면 타기 쉬워지므로 포일컵에 약간의 기름을 넣고 마늘 썬 것을 넣고 타지 않고 알맞게 익히는 식 등이 있습니다. 마늘이 익으면 매운맛이 없어져 구운 마늘만 먹기도 하며 다만 취향에 따라서는 이렇게 먹으면 맹맹하게 느껴져서 생마늘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마늘로 먹으면 당연히 마늘 냄새가 엄청납니다. 또한 빈 속에 먹으면 맵고 아릴 수 있습니다. 몇 시간에서 심하면 그날 하루동안 속에서 마늘 뒷맛이 올라옵니다. 생마늘을 먹을 때 혀가 아릿한 게 싫다면, 매우 번거롭긴 하지만 마늘에 혀가 직접 닿지 않게끔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건강 생각해서 마늘은 먹고 싶은데 생마늘은 부담스럽고 구워 먹기는 귀찮다면 그냥 씻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마늘 5~6개, 700W 기준으로 40초 정도만 돌리면 다 익습니다. 대략 700W 기준으로 1분 정도 돌리면 마늘 특유의 아린 맛이 대부분 사라지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정도로 익히며, 좀 더 맛있게 먹고 싶으면 작은 그릇에 마늘 몇 개 넣은 다음 참기름을 조금 부어서 돌리는 것도 추천합니다.
혹은 장아찌를 담가먹어도 좋습니다. 통으로 혹은 까서(까서 담가야 편함) 간장과 식초, 설탕 등 배합 재료에 넣어두면 마늘의 매운맛은 빠지고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은 장아찌가 됩니다. 남은 장아찌 국물에 고기 같은 기름진 음식을 찍어먹으면 마늘향이 감도는 새콤한 간장이 맛을 북돋아주니 활용해 봅니다. 튀겨먹는 것도 좋습니다. 흔히 마늘을 다루는 마늘 칩이라는 것도 있는데 얇게 썬 마늘을 튀기거나 동결건조해 놓은 것으로, 주로 서양 요리의 고명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장조림을 할 때 마늘과 생강을 같이 넣어주면 맛이 배가 됩니다. 간장에 확 삶아버리기 때문에 특유의 매운맛도 거의 없어지고 고소한 맛만 남습니다. 다만 굉장히 물러지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하기도 합니다.
결론
마늘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식재료로, 그 고유한 맛과 향으로 인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따라서 마늘, 효능 및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정리해 보면 면역력 강화, 심혈관 건강 개선, 항산화 작용, 항암 효과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마늘의 보관 방법으로 상온 보관 마늘은 상온에서도 비교적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단,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 보관 마늘은 수분 함량을 줄여서 오래 유지하고자 한다면 건조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마늘 껍질을 벗기고 그릇에 넓게 펼쳐서 건조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은 생마늘이나 다진 마늘은 냉장실에서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공기가 잡아주지 않으면 다른 음식들과 함께이거나 냄새를 전달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저장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사용하는 양만큼 손쉽게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가능하다면 신선한 마늘을 구입한 후 최대한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적인 활동 및 음식 섭취와 관련된 모든 결정 사항에서 전문가의 조언과 응급 처치 접근 방식 등 영양가 정보 제공자나 기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